경기도, 올 상반기 드론 영상 371건 정책지원…여의도 면적 57배
입력 2024.07.21 10:30
수정 2024.07.21 10:30
건설현장 안전 점검·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감시·산업단지 현황 분석 등
경기도는 올 상반기 여의도 면적의 약 57배 이상인 167㎢ 규모를 드론으로 촬영해 도정 정책업무에 활용하도록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2018년부터 초경량비행장치 조종 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4명을 채용해 토지정보과에 공간정보드론팀을 구성하고, 드론 영상을 촬영하며 정책 지원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371건(동영상 190건, 정사영상ˑ3차원영상 181건. 촬영 면적 167㎢)을 촬영해 약 16억7000만원 규모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371건은 △해빙기 및 우기 건설현장과 급경사지 안전점검 등 사업지관리 목적 215건 △한탄강 세계 지질공원 홍보, 문화의 거리 홍보 등 홍보자료 목적 58건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감시, 재산세 부과 등 38건 △산업단지 조성 현황 분석, 지적확정측량검사 등 지적업무 목적 32건 (9%) △위원회 심의자료 목적 23건(6%) 등이다.
최근 3년간 도는 2022년 605건, 2023년 624건의 드론 영상을 제공했다. 올해는 총 650건 이상의 드론 영상을 적기에 제공할 계획이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정책 결정을 위한 드론 영상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9월 경기도 주관 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공무원의 드론 활용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