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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에벨 듄스, 음악 들으며 라운드 ‘저녁엔 신나는 EDM 파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4.07.17 09:33
수정 2024.07.17 09:33

ⓒ 라비에벨

지난 14일(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 듄스코스에서 열린 1차 “듄스夜!, 댄스야!”가 대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30분 샷건 방식으로 120여명의 골퍼가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20대 후반부터 60대 연령층에 이르기까지 ‘EDM 파티’에 참석한 골퍼들은 나름의 힙한 드레스코드와 텐션으로 라운드를 즐겼다. 무엇보다도 5인승 골프카트가 페어웨이에 들어가 환호와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여기에 각 카트에 설치된 블루투스를 통해 EDM 음악과 댄스 곡을 들으면서 ‘굿샷!’과 ‘버디와 파’를 기록할 때마다 환성과 댄스를 치며 한 여름을 즐겼다. 특히 이날 30대 초반 MZ 골퍼들이 많이 참여했으며, 60대 분들도 딱딱한 골프 룰과 엄숙한 분위기를 벗어나 ‘펀(FUN) 라운드’를 즐겼다.


페어웨이에 5인승 카트가 외국처럼 들어가 플레이를 할 수 있어 색다르고 또 편안한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는 공통된 견해를 보였다. 여기에 본인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 리듬감에 맞춰 라운드 할 수 있어 더 즐거운 골프 라운드였다고 밝혔다.


특히 저녁 ‘EDM 파티’엔 힙합 여전사 ‘키썸’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을 20분간 열창하며 신나는 댄스와 열기를 고조시켰다. 가수 키썸은 “골프장에서 하는 힙합 행사는 처음이고 본인 또래와 어르신들까지 함께 EDM 댄스를 즐기는 것이 색다르고 신나는 경험이었다”고 했다.


이날 참가한 서울 중구에 사는 30대 초반 조아해 씨는 “젊은이들을 위한 골프 문화를 만들어 줘서 너무 좋다. 규제가 아닌 진정한 자유로움이 좋다. 저녁 EDM 파티까지 매년 올 것이고 젊은 골퍼들이 모여들 것이라”고 했다


라비에벨 이정윤 대표 역시 “5인승 카트의 기본 400kg과 골프백 4개 50kg, 캐디포함 탑승인원 5명의 무게 300kg을 합치면 무려 750kg 이상이 나온다. 잔디에 주는 압력은 엄청날 수 있지만 최상의 서비스 차원에서 페어웨이 진입을 시켰다. 금기를 만드는 것보다 금기를 깨야 골프장과 골프문화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행사를 통해서 알게 됐다”는 설명이다.


MZ와 여성 골퍼들의 성지 ‘라비에벨 듄스’는 오는 8월 31일까지 7주간에 걸쳐 EDM 파티를 계속 이어간다. 매주 신청자 120명에 한해, 일요일 1시30분 동시 티오프인 ‘샷건’ 방식으로 열린다. 이번 주(21일)도 변함없이 열리며 DJ DOC 김창렬이 출연해 뜨거운 7월 밤의 열기를 만들어 간다.


이외에도 7월 28일 정동하, 8월 4일 김조한, 8월 11일 희수킹, 8월 18일 왁스, 8월 25일 박군이 연속 출연하게 된다. 페어웨이에 직접 들어가는 5인승 카트를 타고 플레이를, 블루투스에서 나오는 신나는 곡을 들으며 멋진 샷을 그리고 저녁에 펼쳐지는 ‘듄스夜! 댄스야’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주기에 충분하다.


ⓒ 라비에벨

▲ 2024 라비에벨 ‘듄스夜! 댄스야’ 초청가수 일정


⚫ 1회: 7월 14일 키썸(힙합 여전사)

⚫ 2회: 7월 21일 김창렬 (DJDOC)

⚫ 3회: 7월 28일 정동하 (락.발라드 황제)

⚫ 4회: 8월 4일 김조한 (R&B의 황제)

⚫ 5회: 8월 11일 희수킹 (래퍼)

⚫ 6회: 8월 18일 왁스 (발라드. 댄스곡의 전설)

⚫ 7회: 8월 25일 박군 (트롯 EDM의 새로운 장르 개척자)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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