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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결단식 개최…소수정예 선수단, 선전 다짐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7.09 17:06 수정 2024.07.09 17:07

한덕수 국무총리,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등 참석

금메달 5개 이상 획득해 종합 순위 15위 이내 입상 목표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결단식에서 선수단과 임원단이 태극기를 흔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시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단식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결의를 모았다.


대한체육회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2차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재수 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한국선수단장이 참석해 17일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회에 나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덕수 총리는 격려사에서 “파리 올림픽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고된 훈련을 훌륭히 마치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은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지도자 전원에게 보내는 격려 편지를 준비해 선수단 대표인 펜싱 구본길과 배드민턴 김소영에게 전달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대한민국 선수단에 보낸 격려 편지. ⓒ 문화체육관광부

올해로 33회를 맞는 파리 하계올림픽은 프랑스 파리서 오는 26일(현지시각) 개막해 8월 11일 열전을 마무리한다.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우리나라 선수단의 규모는 22개 종목의 선수 144명, 지도자 118명을 합쳐 262명으로 확정됐다.


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단체 구기 종목의 집단 부진으로 선수단 규모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48년 만에 최소다.


대한체육회는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5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삼았다.


한편, 결단식을 마친 한국 선수단은 종목 일정에 맞춰 다음 주부터 배드민턴, 사격, 복싱 등의 순서로 파리행 비행기에 오른다. 펜싱, 탁구 대표 선수를 포함한 선수단 본진은 오는 20일 파리로 떠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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