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입장권 판매 시작, 홍명보호 조별리그 경기 가격은?
입력 2025.12.12 11:02
수정 2025.12.12 11:02
입장권 유동 가격제, 멕시코전 가장 비싸고 남아공전 가장 저렴
조별리그 3경기 최저가 좌석 기준 약 86만원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결과. ⓒ AP=뉴시스
내년 6월 12일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홍명보호의 조별리그 3경기 가격도 공개됐다.
FIFA는 12일(한국시각) 오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구매 신청을 받고 있다. 입장권은 개인당 경기별 최대 4장, 전체 토너먼트를 통틀어 최대 40장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일찍 신청한다고 해도 별도의 혜택은 없다. 접수 기간 내내 모든 경기 티켓을 신청할 수 있는데 FIFA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고, 내년 2월 중 티켓 배정자에게 이메일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FIFA는 이번 월드컵부터 입장권 '유동 가격제'를 도입해 경기별 입장료가 제각각이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D조 승자와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한국은 멕시코전 티켓 가격이 가장 높게 책정됐고, 뒤이어 유럽 PO D조 승자전과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순으로 가격이 정해졌다.
내년 6월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치러질 멕시코전 최저가 좌석 가격은 265달러다.
6월 12일 같은 장소에서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붙는 조별리그 첫 경기의 경우 가장 저렴한 좌석이 180달러로 책정됐다.
몬테레이에서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최저가 좌석은 140달러로, 가장 저렴한 좌석에서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3경기를 다 본다고 가정하면 585달러(약 86만원)가 필요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