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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백’ 설영우, 즈베즈다 이적...울산HD “성장 위해 더 나아가는 선수 결정 지지”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4.06.24 15:14 수정 2024.06.24 15:21

설영우 ⓒ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HD 풀백 설영우(25)가 유럽 무대로 진출한다.


울산은 24일 “설영우가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소속의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다”고 알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와일드카드)로 병역 문제도 해결한 설영우의 프로 첫 이적이자 해외진출이다.


울산은 매체들이 추측하는 것보다 상향된 조건으로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어깨 수술 뒤 재활 중인 설영우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출국 일정을 잡고 있다. 출국 전 설영우는 오는 26일 ‘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 대구전이 펼쳐지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을 찾아 환송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울산은 우수한 선수를 보내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결정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적에 합의했다.


좌우 측면 수비가 가능한 설영우는 공격력까지 갖춘 국가대표 수비수다. 울산에서만 K리그1 5시즌(120경기) 5도움 11도움을 올린 설영우는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기량이 급격히 향상됐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전 경기 풀타임 활약했다.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 설영우는 올해 초부터 해외 구단들의 관심을 모았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의 소속팀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즈베즈다 역시 설영우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 왔던 팀이다.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등과 한 조에 속해 조별리그를 치렀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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