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과원-전남대, 반려동물 의료 학술토론회 개최
입력 2024.06.18 11:01
수정 2024.06.18 11:01
반려동물 의료・최신 연구 성과 논의
줄기세포 등 신기술 적용 사례 발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전남대학교와 공동으로 반려동물 의료분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발전 정책과 연구 방향을 논의하는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19~20일 전남대학교(광주캠퍼스)에서 개최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022년 10월 경상국립대, 전남대, 전북대 3개 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동물 질병 예방과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후 각 대학과 차례로 공동 학술토론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반려동물 관련 관계자 100여 명이 자리를 같이한다. 첫날인 19일에는 ‘인공지능, 줄기세포 등 신기술과 정책 동향’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 임상교육관을 견학한다.
주제 발표 시간에는 반려동물 질병 치료 최신 기술과 관련해 ▲개의 유전종양 세포주 확립과 활용 방안 소개(전남대 김성학 교수) ▲반려동물의 혈액투석 증례와 최신 기법 소개(전남대 노웅빈 교수) ▲반려동물에서의 줄기세포 적용 및 치료 경향(제주대 신태훈 교수) 등을 다룬다.
또 반려동물 의료분야 인공지능 기술 적용 연구도 소개한다. 이와 관련 ▲반려동물 질병 진단 인공지능 기술의 영상의학 분야 현황(전북대 윤학영 교수) ▲인공지능을 맞이하는 수의학의 미래(페토바이오 김형석 대표) ▲반려동물 건강관리 인공지능 기술 현황 및 적용 분야(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정택언 연구원) 주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반려동물에서 동물용 의약품의 유효・안전성 평가(농림축산검역본부 박성원 연구관) ▲한국 동물교감치유의 현황과 활성화를 위한 제안(이음 및 동물과 사람 이은희 대표) ▲치유도우미견을 활용한 동물교감치유 연구(국립축산과학원 양가영 연구사) 등 발표가 이어진다.
임기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 학술토론회에서 반려동물 의료분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가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반려동물 의료분야 산학연 전문가 간 교류 확대를 위한 학술토론회가 지속해서 마련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