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폐비닐·농약용기 등 영농폐기물 5860톤 수거
입력 2024.05.21 10:25
수정 2024.05.21 10:25
경기도는 지난 2월 2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해 영농폐기물 5860톤을 수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농촌폐비닐 5524톤, 농약용기 68톤, 기타 268톤 등이며 주민자치회 등 총 2654명의 도민들이 폐기물 수거에 참여했다.
경기도는 농촌 환경보호 및 농촌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거보상 제도를 통해 폐비닐의 경우 이물질 함유량에 따라 1kg당 80~160원, 농약용기는 병류 개당 100원, 봉지류는 개당 80원을 지급한다.
수거된 폐비닐, 농약용기 등은 마을별 공동집하장에서 한국환경공단 수거사업소로 이송돼 폐비닐은 파쇄·세척·압축해 재생 원료로 재활용하고 농약용기는 재활용하거나 소각 처리됐다.
서진석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집중 수거가 농촌 지역의 환경보호 및 자원 재활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