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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日 총리, '전범 합사'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4.04.21 10:12
수정 2024.04.21 10:13

기시다 후비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28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태평양 전쟁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21일 일본 지지 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시작된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맞춰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2021년 총리 취임 이후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납을 봉납해 오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추계 예대제 기간에도 직접 참배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야스쿠니 신사에는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도조 히데키를 비롯한 A급 전범 246만6000여명의 영령이 합사돼 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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