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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힘 총선 참패에 "尹정부 했던 일 만족도 높지 않은 것"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4.04.11 08:50 수정 2024.04.11 08:52

"尹정부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바뀌는 것

당이 제 역할 할 수 있도록 운신의 폭 넓혀야"

22대 총선 경기 분당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2대 총선 결과를 두고 "결국은 정권 중간평가에 대한 심판"이라며 "지금까지 정부에서 했던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는 것을 표로 (국민께서) 보여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철수 의원은 11일 오전 SBS라디오 '정치쇼'에서 "우선 우리가 처절하게 반성하고 국민께서 원하는 개혁을 정상적 방법으로, 제대로 된 방법으로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 대해 "변해야 한다. 당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신의 폭을 넓혀 주셨으면 좋겠다"며 "정부에서 민심과 거리가 있는 정책을 발표를 할 때 당이 거기에 대해서 '이건 아니다' '더 좋은 대안이 있다' 말하는 것을 허용하고 받아들이는 건강한 건설적인 당정관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뉴스쇼' 인터뷰에서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를 참고했으면 좋겠다"며 "야당 의원도 자유롭게 만나서 함께 소통하고 설득하는 모습들이 나는 굉장히 좋아 보였다"고 현 정부에 변화를 주문했다.


또 차기 당권과 관련해 "의정 갈등도 그렇고 R&D 예산에 대해서도 많은 공학자와 과학자, 학생들이 하소연을 한다"며 "그런 부분들을 열심히 살펴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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