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원금 500~800만원 증액 지원
입력 2024.03.22 17:10
수정 2024.03.22 17:10
성인 대상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 185학급 운영
어르신 대상 디지털 문해교육 키오스크 이용, 스마트 앱 교육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내실 있는 문해교육을 위해 2024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방보조금 지원을 확대한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지자체에서 지원금을 받지 않는 민간 운영기관의 학급이 대상으로, 지난해 학급당 운영지원금 300만원을, 올해 500만원~800만원을 증액, 최대 1100만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학급당 기본운영비 800만원 △학습자 수에 따른 추가운영비(6명~10명 100만원, 11명 이상 300만원)를 포함해 최대 1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매년 만 18세 이상 성인 대상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심사·지정하고, 해당 기관에서 일정 교육시간(초등과정, 중학과정 각각 3단계)을 이수한 학습자에게 초·중학과정 학력을 인정해 주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172학급 대비 13학급 증가한 185학급(초 117, 중 68)을 운영한다. 운영 주체별로 △공립학교 6학급 △지자체 운영 47학급 △민간 운영 132학급이다.
또 어르신 대상 디지털 문해교육을 강화해 △키오스크·ATM 이용 △스마트폰 앱 활용 등 일상생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지미숙 평생교육과장은 "2011년 초등과정 시범기관 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운영기관을 추가 지정해 2023년까지 총 5070명이 초·중학과정 학력을 취득했다"라며 "예산 지원을 확대해 더욱 내실 있는 문해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업중단 학생과 학령기에 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의 학력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학력인정 학교형태 평생교육시설 7개(초 1, 중 1, 고 5), 방송통신중·고등학교 9교(중 4, 고 5)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