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을' 선거 레이스 본격화…김기흥·정일영 나란히 후보 등록
입력 2024.03.21 10:52
수정 2024.03.26 14:58
15분 간격 두고 연수구선관위 방문
鄭, 경쟁 후보에 우세 분위기 속
'보수 진영' 단일화 여부 주목돼
4·10 총선 인천 연수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기흥·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김기흥·정일영 후보는 21일 오전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에 약 15분 간격을 두고 도착, 각각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인천 연수을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정일영 후보와 대통령실 부대변인 출신 김기흥 후보,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진용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현재 연수을 판세는 현역인 정일영 후보에 다소 유리한 양상이다. 경기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17일 무선 91%·유선 9% ARS방식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정일영 후보는 44.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기흥 후보는 28.9%, 김진용 후보는 18.1%를 얻었다. 지지후보 없음은 6.8%, 기타 후보는 1%, 잘 모름은 0.9% 순이었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기흥 후보와 김진용 후보의 단일화 여부가 보수 진영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두 사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