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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탄소 전략 제시' 최태원, '소아 환자 쉼터 마련' 조원태 [재계-in]

고수정 임채현 정인혁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12.13 07:00
수정 2025.12.13 08:02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최태원 "탈탄소, 기술 중심 방법론 필요…日과 협력해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제8회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상의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에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관련, 기존 규제 중심 접근에서 기술·산업 중심의 전략으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주문. 최 회장은 일본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한·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


그는 "일본은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해서 산업과 에너지 기술 정책을 통합해 성장과 탈탄소,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추구하고자 하는 통합적 정책 패키지를 가동하고 있다"며 "일본의 잘 짜인 전략을 공유해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이어 "일본은 에너지 시스템 등이 유사하기 때문에 협력 분야가 상당히 많을 수 있다"며 "양국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공동 설계하고, 기술 실증이나 표준 정의, 시장 창출을 추진한다면 아시아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


조원태, 'RMHC 인하하우스' 건립…美 USC 한국 총동문회장 취임
11일 오후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Korea) 자선 갈라 디너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한진그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11일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Korea) 자선 갈라 디너에서 한진그룹이 RMHC Korea와 손잡고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을 위한 'RMHC 인하하우스(가칭)'를 건립한다고 밝혀. RMHC 하우스는 장기 입원 중이거나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쉼터를 마련하는 RMHC의 핵심 사업. 한진그룹은 RMHC 인하하우스 건립을 위해 인하대병원 인근에 부지를 마련해 제공할 계획. RMHC Korea는 하우스 건립과 운영을 맡게 될 예정.


조 회장은 최근 미국 LA에 있는 USC(서던캘리포니아대)의 한국 총동문회 신임 회장에 취임한 것으로 알려져. USC 경영대학원 석사 출신인 조 회장은 그간 한국 총동문회 공동 수석부회장을 맡아온 바 있어. 현재 동문회에선 손봉락 TCC스틸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박유상 KBI그룹 고문,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동문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정용진, 美 부통령 '성탄절 만찬' 참석 위해 출국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주최하는 성탄절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출국. 해당 행사는 워싱턴 현지 시각으로 12일 저녁에 밴스 부통령의 관저에서 열릴 예정으로, 미국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밴스 부통령이 설립한 록브리지네트워크 인사들도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져. 정 회장은 록브리지네트워크의 아시아 총괄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10월 싱크탱크 형태로 정식 출범한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에 이사로 참여하고 있어.


손경식 "한일, 이웃끼리 미래 성장동력 확보 힘 모아야"
손경식(왼쪽)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가 11일 서울 중국 롯데호텔 서울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총

손경식 CJ그룹 회장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즈시마 코이치(水嶋光一) 주한일본대사 초청 회장단 간담회에서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한국과 일본의 협력을 강조.


손 회장은 "주요국 간 패권 경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저출생·고령화와 인구감소 문제까지 한국과 일본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공통의 과제가 국내외에 산적해 있다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일본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모아야 한다. 상호 강점을 지닌 반도체, 배터리, AI, 소재, 정밀기계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지난 6월 한 달간 운영된 '한일 전용 입국심사대'가 상시운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의 노력을 당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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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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