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정승연, 가장 먼저 '인천 연수갑' 후보 등록…"반드시 승리할 것"
입력 2024.03.21 09:59
수정 2024.03.21 10:21
민주당 박찬대와 '세 번째 리턴매치'
"이번 선거는 朴 의정 성과 평가 성격"
"20일 동안 저의 진심 잘 전달드릴 것"
4·10 총선 인천 연수갑에 출마한 정승연 국민의힘 후보가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가장 먼저 입후보를 하고, "남은 3주 동안 정말 최선을 다해서 주민 여러분에게 다가가고, 저의 진심을 잘 전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 연수갑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22대 총선 인천 연수갑 후보 등록신청서를 제출했다.
인천 연수구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 중 가장 먼저 후보 등록에 나선 정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첫 번째 등록이라 좀 설레면서 긴장도 좀 된다"고 말했다.
정 후보의 상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자, 이 지역에서 재선을 지낸 박찬대 후보다. 두 사람은 이번 총선에서 '세 번째 리턴매치'를 하게 됐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우리 말에 삼세번이라는 말도 있고, 삼국지의 삼고초려라는 말도 있다. (연수 주민들에게) 세 번째 진심을 전하게 됐다"며 "지난 두 번은 저의 부족으로 인해 주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지는 못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오랜 기간 주민 여러분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진심을 다해서 노력해 온 만큼 주민 여러분들께서 저의 진심을 이해해 주시리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여러분들이 따뜻하게 저의 손을 잡아줄 수 있도록 진심을 전하고,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과 우리 지역 발전에 대한 여러 가지 저의 생각을 앞으로 20일 정도 최선을 다해서 주민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연수갑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선 "지금부터의 노력이 중요하고 지금부터 누가 더 진심을 가지고 다가가느냐, 무엇보다도 우리 윤석열 정부와 각 중앙당의 역할이 중요하겠다"라며 "이번 선거는 신인과 신인이 맞붙는 게 아니라,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박 후보에 대한 의정 성과와 지역에서의 역할, 이런 것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정 후보는 "(박 후보가) 지역을 도외시하고 어떻게 보면 당대표 비서와 같은 역할을 하지 않았나, 이런 평가들이 많이 있다"라며 "연수갑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어느 누가 정말 지역 발전과 국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참된 일꾼인가 하는 걸 주민 여러분들이 많이 마음 속에 두고 있다고 생각되고, 주민 여러분들과 잘 소통하면서 저의 진심을 전달하면 앞으로 3주 후에 반드시 승리한다고 저는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