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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갑' 박정훈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 신설해 교육환경 개선할 것"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4.03.06 11:26
수정 2024.03.06 11:28

'서울책보고 부지'에 공공복합형

'도시형 캠퍼스' 신설 공약 발표

"학교 신설로 통학 여건도 개선"

박정훈 국민의힘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정훈 국민의힘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가 6일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 신설'을 3호 공약으로 발표하며 "학교 신설로 통학 여건과 함께 교육환경 대폭 개선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공약은 근처 중학교의 부재로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속된 인근 주민들의 학교 설립 요구에도 불구하고 지역 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탓에 잠실4동 인근 중학교 설립은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박 후보는 통학 여건 개선과 과밀학급 해소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중학교 설립 요구를 받아들여 실제 활용률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책보고 기능은 축소하고, 건물을 리모델링 해 공공시설 복합형 학교를 설립하겠다는 게 요지다. 도시형 캠퍼스는 정규학교 설립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 학교를 설립해 운영할 수 있는 형태의 모델이다.


아울러 박 후보는 아직 미비한 도시형 캠퍼스 설립과 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도시형 캠퍼스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잠실4·6동에 부족한 양육시설 확대를 위해 동 부지에 '잠실통합키움센터 설립'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그동안 중학교의 부재로 인근 학교에 분산배치 돼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받기 힘들었지만,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가 신설되면 통학 여건과 함께 교육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송파의 젊은 해결사로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을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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