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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환연3' '내남결' 이어 스포츠 중계까지…콘텐츠 경쟁력에서 웃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4.02.19 14:04
수정 2024.02.19 14:04

3월부터 KBO 중계·광고요금제 도입

티빙이 '환승연애3', '크라임씬 리턴즈'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OTT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12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와 iOS의 OTT 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지난달 티빙이 656만 4000명으로 작년 12월(583만 명)에 비해 12.6% 증가했다. 시장 1위인 넷플릭스는 지난 달 1281만 9000명으로 한 달 전인 1306만 1000명보다 1.8% 줄었다.


쿠팡플레이는 778만 500명으로 한 달 전 723만1000명보다 7.7% 늘었으며 웨이브는 441만 6000명으로 변동이 크게 없었다. 디즈니플러스는 301만 1000명으로 이전 달인(336만) 명보다 10.2% 감소했다.


같은 달 일간 활성자(DAU) 수치 역시 티빙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1월 티빙의 DAU는 157만 2000명보다 한 달 전보다 21% 증가했고 쿠팡플레이는 101만 4000명으로 14% 증가했다. 반면 넷플릭스는 306만 9000명으로 3%, 디즈니플러스는 36만 4000명으로 14% 감소했다. 웨이브는 111만 3000명으로 변화가 없었다.


티빙의 남다른 선전은 한국 축구 대표팀이 1월에 네 차례 경기를 치른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영향으로 보인다.


tvN과 tvN 스포츠가 중계한 대표팀의 경기는 최고 28.2%(두 채널 합산)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운수 오진 날'과 이재, 곧 죽습니다', 예능 '환승연애' 시즌3 오리지널 콘텐츠의 물량공세도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로 분석된다.


티빙의 시그니처 예능인 '환승연애' 이번 시즌은 역대 최장기 X커플의 연애 서사로 화제를 일으키며, 이별 택배 등 새로운 장치를 통해 ‘환친자’들의 예상을 비껴가는 전개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환승연애3'는 공개 첫 주 기준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를 기록한 데 이어,공개 6주 차 기준 총 시청 시간이 '환승연애2' 대비 25% 증가하는 등 이전 시즌을 뛰어넘는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시청률 11%(닐슨 코리아)까지 치솟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티빙에서만 볼 수 있다는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2월 역시 티빙의 선전이 기대된다.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추리 예능 JTBC '크라임씬' 시리즈는 7년 만에 부활, '티빙'에서 단독 공개 중이다. 전 시즌 대비 5배 높은 제작비가 투입된 역대급 스케일과 OTT이기에 가능한 고자극 수위를 장착해 더욱 실감 나는 '크라임씬'을 완성시켰다는 평이다. 화려한 귀환은 수치로도 입증됐다. '크라임씬 리턴즈'는 공개 첫 주 기준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2위에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크라임씬2', '크라임씬3'도 티빙 TOP20에 차트인하며 정주행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3월부터는 한국프로야구(KBO) 리즈 중계권과 기존 티빙의 최저가 요금제 보다 더 저렴한 광고 요금제상품을 출시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쿠팡플레이가 스포츠 중계를 발판으로 빠르게 성장한 가운데 티빙 역시 국내 인기 스포츠 프로야구를 선점해 모멘텀을 만들어보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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