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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평형' 분양가 10억 시대…가성비 좋은 소형아파트 인기↑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4.02.03 07:49
수정 2024.02.03 07:49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격이 치솟자, 가격 합리성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소형 평형의 인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데일리안DB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격이 치솟자, 가격 합리성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소형 평형의 인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 분양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도권 평당 분양가는 2434만원으로 1년 전 대비 14.82%(314만원) 올랐다. 2022년 분양가 상승률이 1.48%(31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다.


분양가 상승흐름에 수도권 일부 단지의 전용 84㎡ 분양가격은 10억원에 준하거나 웃돌면서 비싸다는 인식이 점점 고착화되고 있다.


지난해 경기 광명에서 분양한 3개 단지의 전용 84㎡는 10억~12억원 선에 공급돼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이보다 앞서 10월 수원시에 분양한 단지의 전용 84㎡의 분양가는 8억9000만원대에 공급됐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은 소형 평면에 눈길을 돌리는 모양새다. 중대형 아파트 대비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면적별 전체 청약경쟁률은 60㎡ 이하 면적이 16.74대 1로 60~85㎡이하(9.69대 1)보다 높았다.


매년 1~3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어 59㎡ 이하 소형평면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물량도 적어 앞으로 청약경쟁도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의 면적별 분양물량 자료를 살펴보면 수도권의 60㎡ 이하 아파트 공급량은 ▲2021년 3만4349가구 ▲2022년 2만5777가구 ▲2023년 1만7506가구로 줄어드는 추세다.


업계 전문가는 "전용 84㎡는 4인 가구 기준에 적합해 국민평형으로 불렸지만, 소규모 가구가 매년 증가하면서 전용면적 59㎡ 이하 면적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 공급되는 평면은 시공사의 설계 기술의 상향 평준화로 각종 특화설계가 적용된 만큼 공간활용도가 높아 널찍한 공간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일원(부천송내1-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49~109㎡ 총 1045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1단지 ▲49A㎡ 21가구 ▲59㎡A 87가구, 2단지 ▲49B㎡ 27가구 ▲59㎡C 90가구 등 총 225가구로 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청약은 오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가 진행된다.


두산건설은 2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74㎡ 568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소형 평형은 총 493가구가 공급된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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