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관리 공무원 157명 중 최초 5급 승진자 나와
입력 2024.01.02 11:01
수정 2024.01.02 11:01
등대 관리 경력 33년 김흥수 사무관
등대관리원 가운데 최초로 5급 승진자가 된 김흥수 사무관. ⓒ해양수산부
등대 관리 공무원 가운데 처음으로 5급 사무관 승진자가 나왔다.
해양수산부는 2일 “등대에서 근무하는 현장 공무원은 그간 사무관 정원이 없어 사무관 승진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했으나, 지난해 8월 30일 사무관 정원이 생기면서 이번 인사에서 사무관 승진자를 처음으로 발탁·배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 영해에는 운항 중인 선박 안전을 위해 등대를 비롯한 항로표지 시설이 총 3341기를 설치·운영 중이다. 해수부 직원 157명이 등대에 상주하거나 주기적으로 방문해 해상 등대와 부표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이번 첫 사무관 승진자인 김흥수 사무관은 1990년 4월 서해안 영해기점 도서인 충청남도 태안군 격렬비열도 등대 근무를 시작으로, 부산광역시 영도와 가덕도, 오륙도 등대에서 33년간 등대 관리·운영 업무를 해 왔다.
김흥수 사무관은 “등대 근무직원 최초로 사무관 승진자가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바다를 운항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승진 인사는 해양수산 최일선 현장인 등대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직원의 노력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이 그 공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