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변산·사촌·꽃지 해수욕장 ‘2023년 우수 해수욕장’ 선정
입력 2023.12.06 11:20
수정 2023.12.06 11:20
해수욕장별 개성 살려 관광객 유치
변산해수욕장 비치축제 모습.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30일 ‘2023년도 해수욕장 평가위원회’를 열어 올해 우수 해수욕장으로 전북 부안 변산해수욕장과 경남 남해 사촌해수욕장, 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 등 3곳을 선정했다.
해부수는 6일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한 3곳 모두 환경, 시설, 안전, 물가 등 전반적인 관리·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사계절 모두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변산해수욕장은 다양한 콘텐츠로 국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1933년 개장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인 변산해수욕장은 오토 캠핑장, 어린이 물놀이장, 인공암벽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췄다.
부안 요트대회(5월), 길거리 음악공연(7월), 해수욕장 축제(7~8월)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해변파티(8월), 붉은 노을축제(10월) 등 야간 행사도 운영하면서 밤낮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작은 해수욕장의 새로운 도전을 보여줬다는 남해 사촌해수욕장은 차박과 반려견 동반, 자릿세 부과 등의 문제로 그간 관광객과 마을 주민 간 갈등이 많았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남해군과 지역공동체는 낡은 어항을 차박 등을 위한 야영장으로 만들었다.
반려견 출입 가능 구역도 별도로 운영했다. 해수욕장 이용료와 주차비 등은 카드 결제나 계좌이체만 가능하도록 하여 재정을 투명하게 했다. 이를 해수욕장 쓰레기 처리와 환경 정화 등 시설 관리에 재투자해 사계절 내내 해수욕장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태안 꽃지해수욕장은 반려동물 테마 운영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꽃지해수욕장은 최근의 여행 경향을 반영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해수욕장’으로 만들었다.
반려견과 함께 해수욕장에서 요가를 체험하고, 패들보드를 탈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지역 관광지 정보도 제공했다. 앞으로는 반려견 산책길, 반려견 편의시설 마련 등을 통해 반려동물에 특화된 해수욕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우수 해수욕장 담당 지자체에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유공자들도 선정해 표창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올해 긴 장마와 태풍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았던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이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준 모든 해수욕장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