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탄 車, 대형 화물차가 뒤에서 들이받았다
입력 2023.12.06 01:32
수정 2023.12.06 06:4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 특혜 의혹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차를 타고 가던 중 대형 화물차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5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 의왕시 부곡동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 봉담 방향 도로에서 유 전 본부장이 탑승한 승용차가 5t 화물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당시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은 대리 기사가 운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은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그와 대리 기사 외 다른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치평론가 유재일씨도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유동규 대표가 타고 있던 차량을 뒤에서 트럭이 추돌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가 180도 회전 후 중앙분리대와 충돌했고 유동규 대표는 두통과 요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머리 CT 촬영 후 귀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고를 당한 유 전 본부장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