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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기 복귀’ KT, 첫 완전체로 6연승 행진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3.12.05 22:14
수정 2023.12.05 22:17

수원 KT 배스-하윤기-허훈. ⓒ KBL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하윤기 활약 속에 수원 KT가 6연승을 달렸다.


KT는 5일 수원KT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고양 소노에 86-81 승리했다.


4연승 상승세를 타던 소노(8승9패)를 꺾은 KT(12승5패)는 6연승을 질주, 선두 원주 DB(15승3패)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2022 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지명한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까지 예상 보다 이른 시점에 부상을 털고 돌아오면서 이날 KT는 완전체를 이뤘다.


KT는 초반부터 하윤기-허훈-배스의 막강 공격을 앞세워 3쿼터 후반까지 15점 차 이상 앞섰지만, 이후 전반에 비해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4쿼터 1점 차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KT는 하윤기-배스-허훈을 앞세워 다시 한 번 공세의 수위를 높이면서 역전에 성공한 뒤 쐐기를 박았다.


지난달 13일 부상 이탈 전까지 웬만한 외국인선수보다 쏠쏠한 활약을 선보였던 하윤기는 이날 큰 통증 없이 코트를 누비며 팀 내 최다인 24점(리바운드 7개)을 기록했다. 여기에 허훈-패리스 배스가 각각 22점을 넣으며 완전체 KT의 위력을 과시했다.


경기 중 허훈-하윤기-문성곤-한희원-배스가 동시에 뛰기도 했다. 문성곤·한희원 등의 탄탄한 수비는 소노의 턴오버(17개)를 불러오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한편, 창원 LG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양홍석(22점)-이재도(21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95-82로 누르고 3연승에 성공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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