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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에스텍, 청약 증거금 6조 넘게 몰려...경쟁률 1356대 1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3.11.17 17:38 수정 2023.11.17 17:39

ⓒ에이에스텍

자외선 차단 원료 제조 기업 에이에스텍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1356.5대1 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6조7687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에이에스텍은 지난 7~13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1000~2만5000원) 상단 초과인 2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개정된 규정에 따라 수요예측에서 납입 능력을 초과하는 소위 ‘허수’ 청약이 불가능 해졌음에도 불구하고 2023년 진행된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중 최고 수준의 기관 참여도를 나타냈다. 이러한 가운데 초대형 글로벌 펀드들과 국부펀드가 수요예측에 참여해 전체 참여 기관의 96.8%가 밴드 상단 초과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 분들께서 에이에스텍의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며 청약에 적극 참여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에스텍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할 자금을 제2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 CAPA 확대와 신규 자외선 차단 원료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윤종배 에이에스텍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도 주주분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동 이익과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에스텍은 오는 21일 납입을 거쳐 28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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