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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국인투수 윌커슨과 재계약 “김태형 감독님 도와 우승”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3.11.16 14:31
수정 2023.11.16 14:31

총액 95만 달러에 계약 합의

애런 윌커슨. ⓒ 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우완 투수 애런 윌커슨과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윌커슨은 계약금 15만, 연봉 60만,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95만 달러(한화 12억4000만원)로 2024시즌 계약에 합의했다.


윌커슨은 2023시즌 후반기에 합류해 팀에 빠르게 적응했으며, 총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11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7승 2패 평균자책점 2.26으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


특히 9이닝당 삼진 9.15개, 9이닝당 볼넷 2.26개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롯데는 “윌커슨이 팀 내에서 적응력이 뛰어나고 다른 문화를 존중할 줄 알며, 인성적으로도 훌륭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윌커슨은 “2024시즌에도 롯데 자이언츠라는 팀에서 커리어를 이어 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새로 부임하신 김태형 감독님을 도와 팀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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