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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다함께 꿈꾸는 세상’을 만드는 가을 학습 여행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3.10.26 15:04
수정 2023.10.26 15:07

공동생활시설 거주자를 위한 현장체험 학습 다녀와

안양시의 '다함께 꿈꾸는 세상' 사업에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공동생활시설 거주자 대상 평생교육 ‘다함께 꿈꾸는 세상’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경기도 안성 팜 랜드에서 현장체험 학습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다함께 꿈꾸는 세상’은 장애인, 아동청소년, 노숙자 등이 거주하는 공동생활시설을 찾아가 진행하는 평생학습 사업으로, 희망박달홈 등 6개 시설이 참여하고 있다. 신체적·환경적 어려움으로 평생교육시설 이용에 제한이 많은 이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체험학습은 기존의 익숙한 장소를 벗어나 자연환경 속에서의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심신의 힐링과 참여자 간 이해와 배려, 협동심 향상을 위해 기획됐고, 총 36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예쁘게 물든 단풍의 화려함에 탄성을 지르며 코스모스와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등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직접 호밀 빵을 만들어 보는 체험 활동을 통해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특히 말과 양에게 먹이를 주고, 타조와 젓소 등 다양한 동물의 특성을 배워보는 동물과의 교류 시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개와 오리, 돼지 등 소동물들이 보여주는 공연을 관람할 때는 박수치고 웃으며 평소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연 속에서 체험을 통한 배움의 경험은 즐거움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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