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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투베 역전 3점포’ 휴스턴, 월드시리즈 진출 눈앞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3.10.21 13:33
수정 2023.10.21 13:34

텍사스 원정서 5-4로 짜릿한 재역전승

9회초 2-4에서 알투베 홈런포로 경기 뒤집어

호세 알투베. ⓒ AP=뉴시스

호세 알투베의 극적인 역전 3점포를 앞세운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휴스턴은 2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에서 5-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ALCS에서 텍사스에 먼저 2연패를 당한 휴스턴은 내리 세 판을 이기며 대망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 놓게 됐다. 2021, 2022년에 이미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바 있는 휴스턴은 3년 연속 진출을 노린다.


승리의 주역은 알투베였다.


휴스턴은 2-4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9회초 야이너 디아스의 안타와 존 싱글턴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알투베가 텍사스 오른손 불펜 호세 르클레르의 몸쪽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


단숨에 5-4로 역전에 성공한 휴스턴은 9회말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커스 세미엔의 강한 타구를 휴스턴 유격수 그라에 케싱어가 타이밍을 잘 맞춰 뛰어올라 아웃카운트로 연결했다. 이어 프레슬리가 시거를 중견수 뜬공, 카터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경기를 끝냈다.


타석에서는 알투베의 활약이 빛났고, 투수 쪽에서는 8회 무사 1루서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된 프레슬리의 호투가 빛났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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