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친 빈소서 조문객 맞아…각계 인사 추모 발길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3.08.15 19:31
수정 2023.08.15 20:35

신촌세브란스 빈소서 오후 6시 20분부터 조문객 맞이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지도부와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조문객을 맞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11분께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도착했다.


병원 정문이 아닌 별도 출입구를 통해 빈소로 들어간 윤 대통령은 6시 20분께부터 상주로서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 부친상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부모상은 지난 2019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 모친상에 이어 두 번째다.


대통령실은 윤 교수의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은 사양한다"고 밝혔지만, 빈소에는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장례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은혜 홍보수석,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전희경 정무1비서관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먼저 도착했다.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등이 빈소를 찾았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날 오후 6시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 4역'만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김민석 정책위의장, 조정식 사무총장 등 '당 4역'만 이날 저녁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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