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신용등급 하향에 각별히 경계…국내외 모니터링 강화
입력 2023.08.02 13:47
수정 2023.08.02 13:47
기재차관,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데일리안DB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가 미국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 정부가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각별히 경계하며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날 기재부 내 금융·외환·채권시장 담당부서가 참여하는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아직까지 시장에서는 지난 2011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시보다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심화하면서 국내외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필요시 시장안정을 위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정부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은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시장 영향도 점검했다.
한편, 피치는 1일(현지시간) 미국의 재정악화 예상, 국가 채무 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3대 주요 국제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피치, S&P, 무디스 등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S&P가 2011년 AAA에서 AA+로 내린 이후 12년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