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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미국 대통령 직속 국내정책위원장과 회동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3.07.17 15:30 수정 2023.07.17 15:30

국민통합위와 美 국내정책위 간의 상호 교류 및 협력 모색하기로 합의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과 니라 탠든 미국 대통령 직속 국내정책위원장이 미국 백악관 앞에서 회동에 앞서 기념 촬영을 갖고 있다.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미 대통령 직속 국내정책위원장과 회동하고, 국민통합위와 미 국내정책위 간의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국민통합위에 따르면 김한길 위원장은 최근 미국 공무 출장 과정에서 니라 탠든(Neera Tanden) 미 대통령 직속 국내정책위원장과 백악관 웨스트윙에서 회동했다.


미 대통령 직속 국내정책위원회(Domestic Policy Council, DPC)는 1970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창설한 정책개발국을 모체로 하며,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이 정책개발국을 국내정책위원회와 국가경제위원회로 나눔으로써 지금의 명칭을 갖게 됐다. 대통령·부통령·각 부처 장관·국가경제위원장 등이 구성원으로, 국민통합 등 국내 정책이 대통령이 공표한 목표와 일치된 상태에서 일관되게 이행되고 있는지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한길 위원장은 이날 회동에서 사회 갈등을 완화하고자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국민통합위원회의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니라 탠든 위원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유니티 아젠다가 국민통합위의 아젠다와 유사하다며, 국민통합위와 미 국내정책위의 경험 공유가 서로에게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과 탠든 위원장은 국민통합위와 국내정책위 간에 보다 적극적으로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앞으로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미국 공무 출장 기간 동안 코리안 코커스 소속 민주당·공화당 양당 하원 의원과 우드로 윌슨 센터 소장, 브루킹스 연구소 부소장, 미 국무부 한국 담당 정보분석팀 등을 면담하고 한미 관계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코리안 코커스는 미국 하원 내에서 우리나라와의 친선 의지를 표명한 의원들 간의 비공식적 연구 협의체로, 현재 민주당 의원 16명, 공화당 의원 4명이 소속돼 있다. 이 중 아미 베라 민주당 하원의원(캘리포니아), 테드 리우 민주당 하원의원(캘리포니아), 드류 퍼거슨 공화당 하원의원(조지아)이 김 위원장과 회동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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