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민·관 함께 하는 시민동행위원회 출범

시정 문턱 낮추고 시민 의견 수렴, 시민들이 직접 정책과정에 참여

안산시 시민동행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안산시

경기 안산시 시민동행위원회는 지난 13일, 안산상공회의소에서 출범식과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시민동행위원회는 이민근 안산시장의 제1호 공약이자 핵심공약으로 시와 시민이 공감대를 형성해 정책과정에 함께 참여하기 위한 조직이다.

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정원을 2배로 늘려 시정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이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으며, 실질적인 위원회 활동 보장 등을 위해 기존 단체·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시민 선발을 지양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참여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10대부터 70대까지 두루 선발해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출범식에서 “다양한 정책에 대한 시민의 의견수렴을 위해 시민동행위원회를 구성 및 운영해 시민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을 만드는 아름다운 동행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취지를 설명하고 “시민동행위원회의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시정의 문턱을 낮추고 귀를 열어 시민의 의견을 듣고 혁신적 정책수립의 기틀을 세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동행위원회는 미래비전, 시민행복, 지속가능의 3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으로 시민역량강화 교육을 비롯해 시민대토론회 개최, 시민공론화가 필요한 경우에는 300여 명으로 구성된 동행추진단 구성 및 운영, 온라인 참여 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로드맵을 구상해 추진력을 높여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