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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시끄럽게 코 골아"...요양병원서 병실 환자 목 졸라 살해한 70대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3.03.06 14:16
수정 2023.03.06 14:17

폴리스라인.ⓒ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를 골아 시끄럽다는 이유로 같은 병실의 80대 환자를 목 졸라 숨지게 한 7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6일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살인 혐의로 A(70)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0일께 전북 정읍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잠들어 있던 B(80)씨를 압박붕대로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알츠하이머 환자로 입원 중이던 A씨는 같은 병실에 있던 B씨가 코를 골며 시끄럽게 잔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파킨슨병 등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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