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14회 다문화가족 말하기 대회' 참가자 모집
입력 2023.03.06 09:00
수정 2023.03.06 09:00
경기도는 ‘제14회 다문화가족 말하기대회’ 참가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 이해와 소통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조성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비대면 온라인 경연으로 진행됐던 대회는 올해 4년 만에 다시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대회는 이중언어 부문과 한국어 부문으로 진행된다.
이중언어 부문은 도내 초·중·고 재학 또는 만 18세 미만 다문화가족 자녀가 한국어와 외국어(부모나라 언어, 영어 제외)를 각각 1분 30초씩 발표하며, 한국어 부문은 2017년 1월 1일 이후 입국한 경기도 결혼이민자가 2분 30초 이내 한국어로 발표해 경합한다.
주제는 자유롭게 선정하고 말하기 발표 동영상을 원고, 신청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도는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 20명을 선발한다. 본선은 5월 19일 대면 경연으로 진행한다.
최영묵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말하기 대회가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만큼 도내 다문화가족 자녀와 결혼이민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