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9주기 전시회 '아홉 번째, 노란 이야기' 열려
입력 2023.02.21 11:57
수정 2023.02.21 11:57
단원고 유가족 19명 '참사 9주기' 기념해 그동안 '전하지 못한 개개인의 이야기' 담아
4.16민주시민교육원은 미래희망관1층에 4.16 세월호 참사 추모 전시회 ‘아홉 번째, 노란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2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단원고등학교 희생 유가족 19명이 세월호 참사 9주기를 기념해 그동안 전하지 못한 개개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는 희생 학생 가족들의 마음을 담아 만든 퀼트, 매듭, 꽃누르미, 꽃으로 그린 그림 등 57점의 공예작품과 영상물 등이다. 전시회는 교육원 미래희망관 1층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4.16민주시민교육원 전명선 원장은 “4.16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9년여 만에 유가족 개인의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담긴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의 아픔을 시공간을 넘어 공감하고 추모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