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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대통령 얼굴 활쏘기는 반민주적 폭동"…인권위 진정 제기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입력 2023.02.20 10:59
수정 2023.02.20 11:00

20일 오전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촛불행동, 대통령 얼굴에 활쏘기 이벤트 벌여

"사실상 살인예비음모 준하는 불법적 범죄…야만적인 인격살인"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한동훈 장관 인권침해 여부 조사 즉각 진행하라"

지난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개최한 '제26차 정부 규탄대회' 행사장에서 벌어진 '활 쏘기 이벤트' 코너의 모습. ⓒ페이스북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20일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의 얼굴에 활을 쏘는 행위는 헌정질서에 대한 테러이자 민주주의 위협하는 반민주적 폭동"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에 대한 인권위 진정을 접수했다.


촛불행동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개최한 '제26차 정부 규탄대회' 행사장에 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 여사, 한동훈 법무부 장관 얼굴 사진을 붙인 인형을 테이블 올려 두고 윤 대통령 등의 얼굴에 활을 쏘는 이벤트를 벌인 바 있다.


이들은 지난 18일에도 용산 삼각지역 인근에서 개최한 집회에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 천공 등의 사진이 붙은 풍선 샌드백을 설치해 주먹으로 얼굴을 두들길 수 있도록 하는 행사도 열었다.


이 의원은 "온라인에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어린이들도 윤 대통령과 김 여사 얼굴 활쏘기에 참여 했다고 한다"며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어린이에게 사람의 얼굴에 활을 쏘게 하는 행위는 끔찍한 아동학대이자 대단히 비교육적인 만행"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사실상 살인예비음모에 준하는 불법적인 범죄이자 대단히 야만적인 인격살인"이라며 "따라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 인권위에 아동학대 여부와 윤 대통령, 김 여사, 한 장관에 대한 인권침해 여부에 대한 조사를 즉각 진행하고 행사 중단을 강력하게 권고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주최 측은 풍자에 불과하다지만 이는 명백한 폭력이자 문명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미개하고 퇴행적인 난동이다"며 "정권에 대한 정당한 비판과 대통령 얼굴에 활을 쏘는 행위는 아무런 개연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최 측의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행사들이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의 싹을 키우고, 우리 편이 아니면 다 죽여야 한다는 극단적인 정치폭력으로 인해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사회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며 "인권위는 즉각 조사에 착수해 아동학대 및 인권침해 결정을 내리고 행사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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