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바이오테크 연구소 유치 위해 미국 출장

'바이오 창업의 신' 로버트 랭거(MIT)교수 자택에서 미팅 예정

이동환 고양시장ⓒ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8일부터 12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마이애미 출장에 나선다. 이 시장은 10일 '바이오 창업의 신'이라 불리는 MIT 로버트 랭거 교수의 자택에서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랭거 교수는 모더나의 공동 창업자 중 한명으로 1200개 이상의 국제 특허 보유있으며, 40개 이상의 바이오 스타트업 창업에 참여한 일명 '바이오 업계의 에디슨'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시장은 랭거 교수와의 면담에서 '로버트 랭거 아시아 연구소' 유치에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랭거 교수와의 미팅을 통해 바이오정밀클러스터 조성계획이 더욱 현실화되고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 바이오연구소 유치, 글로벌 바이오기업 유치까지 점차 협력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준예산 체제로 여러 가지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언제든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최선을 다해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준예산 체재로 인해 예산지원 없이 자비부담으로 이번 단독 출장을 결정하게 됐다.

한편, 시는 바이오·마이스·반도체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