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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인도네시아, 1명 퇴장 당한 태국과 무승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2.12.29 23:35 수정 2022.12.29 23:35

홈에서 ‘디펜딩 챔피언’ 태국과 1-1로 비겨

태국에 골득실서 밀려 조 2위 자리 유지

작전 지시를 내리는 신태용 감독. ⓒ AP=뉴시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강호 태국과 일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태국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3경기 무패(2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7로 조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이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태국은 인도네시아와 승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한 골이 앞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강호 태국을 상대로 승점을 얻었지만 인도네시아에 무승부는 다소 아쉬운 결과다.


홈팀 인도네시아는 후반 5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다. 급기야 후반 17분에는 태국의 미드필더 산라왓 뎃밋이 거친 파울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수적 우세에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35분 태국 사라크 유옌이 페널티 아크 뒤편에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동점을 내줬다.


이후 인도네시아는 역전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태국의 저항에 가로막혀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조 2위를 유지하게 된 인도네시아는 다음 달 2일 필리핀과, 조 1위 태국은 캄보디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로서는 두 팀이 나란히 4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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