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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이재명 피의자로 소환 통보…성남FC 후원금 의혹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입력 2022.12.22 10:30
수정 2022.12.22 16:28

피의자 신분 출석 요구

두산건설, 네이버 등에 후원금 요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데일리안 DB

검찰이 '성남FC 제3자 뇌물의혹' 수사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이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 받으라고 통보했다. 정확한 소환 통보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 기업들로 하여금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게 후원금을 받는 대가로 기업들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같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 기업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고, 두산건설 관계자와 성남시 공무원 등을 기소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국민속으로, 경청투어' 민심 행보를 시작했다.


22일엔 고향인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경북 울진, 강원 강릉 등을, 23일은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다음 강원 원주 등을 찾는다. 또 23일 오후 2시에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다.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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