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내년 예산...1조797억3400만 원 확정
입력 2022.12.19 18:14
수정 2022.12.20 13:56
올해 본예산 1조534억709만 원보다 약 2.87% 증가
양주시의 내년도 살림규모가 1조797억3400만원으로 확정됐다.
양주시의회는 19일 오전 제35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지연)에서 심사한 2023년도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시의회는 1조836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 중 일반회계 세출예산 8개 부서 32개 사업에서 38억9091만 원을 삭감해 내년도 본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삭감된 예산은 복지문화국 직장운동경기부 육성 지원 등 20억 원, 도시주택국 감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등 10억 원 등 모두 38억9091만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과 특별회계, 2023년 기금운용계획안은 조정 없이 원안대로 심사했다.
2023년 예산의 수정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규모는 1조836억2491만 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9413억8476만 원, 특별회계는 1422억4015만 원이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 1조534억709만 원보다 약 2.87% 증가했고, 일반회계는 올해 대비 2.42% 늘어났다.
양주시는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며 인구 30만 중견도시 위상에 걸맞은 시민체감형 복지도시를 조성하고, 광역교통망 확충 등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지역 간 체계적인 균형발전을 위해 백석-양주역 간 도로사업을 예산에 편성하여 추진하고, 광석지구 등 신도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지연 예산특별위원장은 “예산 심사 시 사업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신중하게 검토했다”며 “코로나로 인한 사회 양극화 현상 해결과 동서 균형발전 추진에 중점을 두고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심사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올해 제3회 추경예산안도 심사해 확정했다.
양주시가 편성, 제출한 약 81억 규모의 제3회 추경예산안 중 일반회계 세출예산 분야 1개 사업에서 4380만원을 삭감해 수정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