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기관 팔자' 소폭 하락…2477.45 마감
입력 2022.11.16 15:45
수정 2022.11.16 15:58
전거래일 대비 0.12%↓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8p(0.12%) 내린 2477.45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6.67p(0.27%) 오른 2487.00로 출발해 장중 혼조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48억원, 380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2096억원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48%)와 LG에너지솔루션(0.67%), 삼성SDI(0.56%) 등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11%), 삼성바이오로직스(-2.87%), LG화학(-0.42%), 현대차(-1.43%), 네이버(-1.30%), 기아(-1.02%)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6p(0.25%) 내린 743.1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64억원, 1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1540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엘앤에프(0.48%)와 카카오게임즈(0.34%), 펄어비스(1.14%), 천보(0.15%), 리노공업(1.95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52%), 셀트리온헬스케어(-2.78%), HLB(-2.96%), 에코프로(-2.26%), 셀트리온제약(-2.7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생산자 물가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폴란드에 러시아 발사 추정 미사일이 떨어졌다는 소식에 오름폭을 축소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22p(0.17%) 오른 3만3592.9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4.48p(0.87%) 상승한 3991.73으로, 나스닥지수는 162.19p(1.45%) 상승한 1만1358.4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4원 오른 1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에 따라 물가 상승 압력 완화를 확인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변동성이 아시아 증시에도 반영됐다"며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되며 달러 강세,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