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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G20 계기 'MIKTA' 정상들 만나…"국제 평화 위해 역할"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입력 2022.11.15 18:04 수정 2022.11.15 18:04

한국·튀르키예·인니·호주·멕시코 5개국

"국제 평화·안정 위해 건설적인 역할 수행"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도착해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믹타(MIKTA) 회원국(한국,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호주, 멕시코) 정상들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믹타 정상들과 조우해 기념촬영을 진행한 뒤 "국제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발표문을 채택했다.


믹타는 2013년 9월 출범한 협의체로, 글로벌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공동의 목소리를 발신하고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 간 협력과 연대를 촉구해 왔다.


다음은 믹타 정상들이 이날 채택한 발표문 전문이다.


[전문]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 호주(MIKTA) 정상들은 2022년 11월 15일 인도네시아가 주최한 발리 G20 정상회의 계기에 만났다.

올해는 2012년 2월 멕시코가 로스 카보스(Los Cabos)에서 주최한 G20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된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 회의에서 개방경제의 혜택을 받고, 국제적·지역적 영향력을 가진 5개 국가 간 지역 문제를 넘어 유연한 협의체로서 믹타에 대한 구상이 처음으로 논의되었다.


전례 없는 복합 위기의 시기에 믹타 회원국들은 국제 평화, 안정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전례 없는 글로벌 경제 및 안보 도전에 대응하는 가운데, 우리는 무엇보다 민주주의, 그리고 국제법, 다자주의, 국제협력에 대한 존중이라는 우리 공동의 가치와 유사성에서 힘을 얻고 있다.


글로벌 거버넌스 증진을 확고하게 지지하면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역할을 할 의지가 있는 믹타는 국제무대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 수행하고,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에 대한 컨센서스 도출을 위한 노력에 기여할 것이다.


우리는 올해 믹타 의장국을 맡은 튀르키예에 사의를 표명하고, 인도네시아의 성공적인 G20 의장국 수행을 축하하며, 발리에서의 특별한 환대에 대해 위도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다.


우리는 계속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2023년 인도네시아의 믹타 의장국 수임하에 추가적인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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