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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이태원 참사에 회계의 날 행사 취소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2.10.31 11:25
수정 2022.10.31 11:25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현판. ⓒ금융위원회

이태원 압사 사고 참사로 정부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한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회계의 날 기념식을 취소했다.


31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63빌딩컨벤션에서 김주현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던 제5회 회계의 날 기념식이 취소됐다.


회계의 날은 2017년 새로운 외부감사법 공포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공인회계사 등 민간 주관으로 만들어진 기념일이다. 지난해부터 외부갑사법상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금융위는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이번 회계의 날 기념식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된 만큼, 이번주에 예정된 다른 일정들도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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