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일전’ U-23 야구대표팀, 세계선수권 결승행
입력 2022.10.22 22:27
수정 2022.10.22 22:29
슈퍼라운드 콜롬비아전 5-4 승..일본과 결승서 리턴 매치
한국 야구대표팀(23세 이하)이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타이완 타이베이 톈무 야구장에서 펼쳐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 4회 세계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에서 콜롬비아를 5-4로 꺾었다.
대표팀은 7이닝으로 치러진 콜롬비아전에서 3-3 맞선 7회초 1점을 내줘 벼랑 끝에 몰렸지만, 7회말 2사 후 손성빈의 극적인 2루타로 4-4 동점을 이뤘다.
연장 8회말 승부치기에서는 1사 만루 찬스에서 송승환의 내야 땅볼로 결승점을 뽑고 역전승을 거뒀다.
슈퍼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이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에서 한국은 일본과 맞붙는다. 일본은 슈퍼라운드 4승1패를 마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전날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에 1-2 패, 결승은 설욕의 무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