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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 14만 명 늘린다"…푸틴, 러시아군 증원 대통령령에 서명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2.08.26 11:26
수정 2022.08.26 09:3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 병력 규모를 14만여 명 증원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AP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군 병력을 기존 101만여 명보다 13만 7,000명 많은 115만여 명으로 정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지난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대통령령은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2017년 11월 17일 발효된 기존 대통령령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병력은 101만 3,628명이었다.


전문가들은 푸틴의 병력 증강 결정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점령 실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개전 초기 20만 명에 가까운 병력을 동원하고도 키이우를 점령하는 데 실패했다.


한편 러시아는 18세부터 27세 사이 모든 남성이 1년 동안 군 복무를 해야 한다.


다만 많은 러시아 남성들은 건강상 이유와 대학 진학 등의 방법으로 입대를 연기하며 징병을 기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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