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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스페이스X', 시제품 발사 시험 중 폭발…"상황 좋지 않아" [해외토픽]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2.07.13 13:20 수정 2022.07.13 09:20

ⓒ 스페이스X 트위터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에서 제작한 추진체 시제품이 지상 시험 발사 도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주 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에서 스페이스X가 개발한 차세대 스타십 우주선 추진체 '슈퍼 헤비 부스터7' 시제품이 시험 발사 도중 불길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스페이스플라이트가 촬영한 폭발 당시 영상을 보면 추진체 하단부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이어 추진체는 카메라가 흔들릴 정도의 충격과 함께 폭발했고, 하단부가 불길에 휩싸였다.


머스크는 사고 이후 트위터를 통해 "(상황이) 좋지 않다"며 "우리 팀이 피해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폭발은 회전식 발사 시험 과정에서 발생했다. 발사체 엔진은 복잡한 발사 절차를 갖고 있다. 앞으로 우리는 33개의 엔진을 동시에 사용하는 회전식 발사 테스트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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