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4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잠정합의 성공
입력 2022.07.12 20:16
수정 2022.07.12 20:17
기본급 9만8000원 인상·전기차 생산 전용 국내 공장 신설 등 합의 도출
현대차동차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 합의에 성공했다.
12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상공장에서 진행된 16차 교섭에서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임금 인상과 성과금·격려금 지급 등은 비롯해 전기차 생산 전용 국내 공장 신설,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노사는 이번 이번 잠정합의안을 파업 없이 마련해 2019년 이후 4년 연속 무분규 합의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이번 잠정합의안이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해야만 올해 현대차 임협이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