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표원-과기부, '표준 연구성과관리 협의체' 발족
입력 2022.07.10 11:35
수정 2022.07.10 11:35
표준 연구성과 관리를 담당하는 정부부처와 민간 전담기관이 모여 '표준 연구성과관리 협의체'를 발족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한국표준협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표준 연구성과 관리·유통 전담기관과 함께 서울 롯데호텔에서 표준 연구성과관리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의체는 국가 R&D를 통해 개발된 표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확산을 강화하기 만들어졌다. 지난해 표준 연구성과 분야별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한국표준협회(산업기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정보통신기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참조표준)이 협의체에 참여했다.
협의체는 우선, 연구자들이 표준 연구성과를 검증하고 활용하기 쉽도록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과 각 전담기관별 성과 수집·관리 시스템을 연계하고, 우수 연구인력의 표준화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 표준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와 교육 추진계획 등을 함께 협의할 예정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산업, 정보통신 등 분야별 표준화 성과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민간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상훈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2021년에 새롭게 지정된 3개 전담기관의 협력으로 표준 연구성과 활용·확산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