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 “美 기준금리 인상 속도 빨라...시장 영향 더 중요”
입력 2022.06.16 08:17
수정 2022.06.16 08:27
“금리 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봐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미국 정책금리는 파월 의장이 언급했던대로 연말 3.4%로 예상하는데, 금리 자체 인상 속도는 저희보다 빠르다”면서도 “금리 자체 보다는 외환 시장, 채권 영향 등 시장 임팩트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은 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고, 공개한 점도표를 통해 올해 말 금리 수준을 3.4%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