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8442명…이틀 연속 1만명 미만 기록
입력 2022.06.11 10:48
수정 2022.06.11 10:54
감소세 유지…주말·휴일 직후 감소 뒤 평일 증가 반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9315명)보다 873명 줄어든 84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주일 전인 지난 4일(1만237명)보다 3595명 감소됐다.
토요일 발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미만인 것은 지난 1월 22일(7000명) 이후 20주 만이다.
최근 1주일간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9832명(5일)→5022명(6일)→6171명(7일)→1만3357명(8일)→1만2161명(9일)→9315명(10일)→8442명(11일)으로, 일평균 9185명이다.
최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주말과 휴일에 진단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주말·휴일 직후에 줄었다가 평일에 증가하고 다시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반복하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64명이고, 나머지 8378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2067명 ▲서울 1382명 ▲경북 625명 ▲대구 534명 ▲경남 471명 ▲부산 446명 ▲강원 383명 ▲인천 340명 ▲전남 318명 ▲충북 304명 ▲충남 300명 ▲울산 295명 ▲전북 275명 ▲대전 250명 ▲광주 226명 ▲제주 126명 ▲세종 99명 ▲검역 1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18명)보다 8명 줄어든 10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5명(50.0%), 70대와 60대가 각각 2명, 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351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01명으로 전날(107명)보다 6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8일(196명)부터 15일 연속 100명대로 집계됐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7.5%, 준증증 병상 가동률은 9.7%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5만9135명이고,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873개소다.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처방 가능 의료기관(10일 오후 5시 기준)은 9680개소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전국에 총 1만445개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