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롯데케미칼 등과 녹색 벤처기업 육성 업무협약
입력 2022.06.08 17:24
수정 2022.06.08 17:24
6개 기업·기관 참여해 상생협약
환경부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롯데케미칼 등 6개 기업·기관과 녹색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기관은 ▲롯데케미칼 ▲아모레퍼시픽 ▲에스케이(SK) 에코플랜트 ▲한국중부발전 ▲현대오일뱅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다.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기업‧기관별로 투자·지원을 희망하는 분야에 해당하는 녹색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해 연계하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정책융자 등 필요한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 참여 기업‧기관은 연계한 유망 기업과 공동연구, 실증화 지원, 목표 품질 설정, 판로개척 지원 등을 수행한다.
환경부는 ““그간 녹색산업 새싹기업은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더라도 사업화 과정에서 시장에서 요구하는 세부 여건을 파악하기 어렵고 자금 부족으로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녹색산업의 새로운 경향을 이해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얻게 될 뿐만 아니라 상생협력을 통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협약에는 경영정보 등 비밀유지, 지식재산권 보호 조항도 포함돼 있다. 협약의 효력은 2026년 12월 말까지 유지된다. 환경부는 이번 협력으로 국내 녹색산업 새싹기업(벤처‧스타트업) 육성과 지원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과 ESG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새로운 변화의 시작점은 녹색산업일 수밖에 없다”며 “각 경제주체가 서로 돕고 지원하는 이번 협업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