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UAE 대통령 서거에 특사 파견…단장에 장제원
입력 2022.05.15 11:20
수정 2022.05.15 12:02
尹대통령 취임 이후 첫 특사 파견
장제원이 조문사절단 단장 맡아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거한 것과 관련 특사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조문사절단 단장을 맡아 UAE로 출국한다. 특사 파견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장제원 특사와 주 UAE대사 및 외교부 간부들로 구성된 조문사절단 파견 사실을 전했다.
지난 13일 서거한 故 칼리파 대통령은 UAE 연방을 창설한 자이드 초대 대통령의 아들로, 2004년부터 아부다비 통치자 및 UAE 대통령에 즉위해 임기를 이어왔다.
우리 조문사절단은 오는 16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신임 대통령 등 유족을 만나 윤 대통령과 우리 국민의 애도·조의를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조전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며 칼리파 대통령 재임 기간 중 한-UAE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고, 양국 간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고인을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