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尹대통령, 박진 외교·이상민 행안 장관 임명…국무회의 정족수 채울 듯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입력 2022.05.12 10:57
수정 2022.05.12 10:58

尹 인사로 국무회의 정족수 채울 듯

"국무회의 어떤 형태로든 열어야"

이창양·이영도 이날 중 임명 전망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 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박진 외교부장관 후보자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후보자 임명을 재가했다.


대통령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청사 브리핑룸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국정이 공백 없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라 언급했다.


앞서 박진 장관과 이상민 장관의 국회 인사청문보고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채택이 무산된 바 있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배경엔 이날 오후 3시 용산청사에서 개최되는 임시 국무회의 의결 정족수가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윤 대통령이 임명한 국무위원은 9인으로, 본인을 포함해 자신이 임명한 장관들로 국무회의 의결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1명의 임명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지금 경제가 어렵고 한미정상회담도 가까이 다가오는 등 여러 가지 해야될 일 많이 있는데 이를 위해 국무회의를 어떤 형태로든 열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듯 하다"고 언급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날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후보자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 또한 오후 3시로 예정된 국무회의 전 임명이 재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오늘은 아마 가능한 많은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면 (윤 대통령이) 그렇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바라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 집무실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장관 임명 여부에 대한 질문에 "오늘은 일부만"이라 짧게 답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