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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사면 68.8% 찬성…MB는 51.7%가 반대 [KSOI]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2.05.02 10:15
수정 2022.05.02 10:16

KSOI 조사서 이재용만 찬성 응답 우세

김경수·정경심도 반대 응답이 더 많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명박 전 대통령 ⓒ데일리안 류영주·홍금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특별사면 단행 여부를 조만간 결단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에는 찬성 여론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는 반대 여론이 더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사면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이 부회장의 사면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68.8%로, 반대 응답(23.5%)의 3배에 육박했다.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찬성 응답은 40.4%, 반대는 51.7%로 찬성보다 반대 여론이 더 많았다.


사면 검토 대상으로 거론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경우에는 찬반 응답이 각각 28.8%, 56.9%로 집계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사면에 대한 반대 응답은 57.2%로 나타났으며, 찬성한다는 응답은 30.5%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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